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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mang
고려 중기에서 후기까지 사용된 유적으로 판면 기와와 고려청자 조각이 발견 서울에서 대규모 고려 건물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고려중기왕실의 순행 배경을 밝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1VdboYnKvlc
눈치를 보는 것은 나쁜 것처럼 배운다. 그래서 본인의 자녀는 눈치를 안 보는 사람으로 키워야지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물론 그 당시 그들의 뜻을 이해하기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정말로 눈치를 안 보는 사람은 어떨까? 특히 이런 사람들은 가정생활에서 분란을 일으킨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말로 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학교 숙제처럼 명확하지 않은 일이 있는 것이다. 눈치를 보는 사람은 그런 말로 시킬 수 없는 것을 한다. 그러면 손해지 않냐고? 물론 사회 생활에서는 그렇지만 가정에서는 어차피 내 가족 아닌가... 내가 할일만 정확히 수행하고, 내 일과 네 일의 경계선에 있는 일들은 애매하게 내비둔다. 그러면 그런 경계선에 있는 일들은 쌓여가고, 갈등을 일으킨다. 가정 생활의 윤활류는 무엇인가? ..
매년 Business trip cost를 계산해주는 ECA, 서울($380)은 홍콩($520), 싱가폴($515), 도쿄($424), 상하이($392)에 이어 아시아 5위에 올랐다. 그밖에도 다카($376), 타이페이($372) 등이 높았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뉴욕이 $796으로 가장 높았다.
-Pat matheny의 “Bright Size Life” 이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쓴다. 이 책의 주인공이 듣던 음악이다.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열의는 있어서 책에서 나온 음악이 맘에 들면 재생목록에 추가하곤 한다. 그러면 그 음악은 내게 ‘사연’ 있는 음악이 된다. 음악을 듣고 있으니 이 책의 배경인 여름의 도쿄 도심지에서 에어컨을 켠 듯한 기분이 든다. -불안하지만 도전하고 싶은 젊은이의 이야기 닮았지만 다르고, 깔끔하지만 새침한 일본의 문화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여행지의 경험이나 유튜브로 본 그들의 내면은 여전히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이 책에는 일본에서 겪을 수 있는 관계의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 직장을 갖게 된 한국인 ‘알렉스’의 눈으로 보여준다. 일본에서 취직하고 생활하는 4년 간..
'10월의 마지막 밤에'가 아니고 '잊혀진 계절'이야! 10월의 마지막 밤에를 듣자는 말에 내가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10월 마지막 밤에는 이용님의 '잊혀진 계절'을 들었다. 무엇인가 한달을 정리하는 기분이었다. 여름과 가을을 구분짓는 불연속인 시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을이 되면서 사물의 푸르름이 걷히고 세월이 흐른 것을 느낀다. 신체적으로는 차가운 기운에 으슬대며, 햇빛을 받는 양도 줄어들어 세로토닌이 덜 생겨 우울한 기운이 더 많이 감돈다. 위의 sns 메시지는 고(故) 박지선 님이 어머님과 소통하던 장면이다. 이렇게 유쾌하던 박지선 님은 작년 11월 2일 어머님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겉으로 강한 사람도, 유쾌한 사람도 우울할 수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계절이 서늘해지며 더 우울해 질 수 있다..
꼬깃꼬깃 접힌 마음을 꾹꾹 펴서 책 속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손바닥으로 쓱쓱 밀어서 당신께 보냅니다. 꼬깃꼬깃 접혀 있어서 어떤 마음인지 몰랐는데, 신기하게도 연분홍 마음이었어요. 몸이 멀리 있어도, 혹은 옆에 있을 때에도, 연분홍 마음은 당신과 교집합이 있음을 아세요? 그 교집합이 마음 중 엄청 큰 것을 아세요?
올림픽은 나라의 잔치다. 나라로 자연스럽게 사람을 끌어 모으는 전통있는 행사다. 온라인 세계의 힘이 강해지고 있지만, 오프라인의 만남이 아직 까지는 우리 삶의 본질에 더 가깝다. 이렇게 다양한 세계인을 본국으로 초대하고, 나라의 모습을 알리는 행사를 유치하려고 각국의 수장은 애를 쓴다. 지금 열리는 올림픽을 본국에서 개최하려고, 많은 나라가 경합을 벌였고, 그중에 일본은 아슬아슬하게 터키를 제치고 2020년 개최를 확정 지었다. 하지만 이 때는 2013년. 지금의 위기는 상상할 수도 없던 시기다. 사회적인 활기가 떨어져 가던 일본에게는 큰 기회로 느껴지기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다 알다시피 2020 도쿄 올림픽은 1년이 연기되었고, 올 해 많은 잡음 속에서 개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일본 정부도 많..
보통의 일본인은 조용하고, 자기 속마음을 표현 안 한다 하지만, 천방지축 솔직한 매력으로 우리 곁에 있었던 방송인 사유리씨 코로나19의 영향인지 한동안 안 보이던 그녀가, 잘 생긴 아이와 함께 돌아왔다. 아이의 이름은 젠, 사유리 씨와 서양의 익명의 정자 기증인 사이의 남자 아이다. 일본과 한국에서의 정자 기증은 법적, 현실적으로 힘들어 서양인 아빠로부터 태어났다는 설명이다. 이는 상상은 해왔지만, 주위에서 보기는 힘들기에 요샛 말로 '컬처쇼크'로 내게 다가왔다. 아기를 낳고 싶은 성인, 하지만 일반적인 결혼 생활을 통해 낳기 쉽지 않은 경우, 경제적인 상황과 문화적인 포용이 허용될 때 가능했던 선택이었다. 결과적으로, 사유리 씨와 젠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 보이고, 보는 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이들의..
달러구트 꿈백화점 요새 책 광고든, 오디오북 광고든 화려한 표지와 함께 꼭 등장하는 베스트셀러. 이름마저 달달해서 오랜만에 구미가 당겼다. 페니라는 주인공이 달러구트 씨가 운영하는 꿈 백화점에 취직해서 어떻게 꿈을 파는지에 대한 소설이다. 작품 배경이 신선하면서도 그럴듯 하다. 꿈을 만들어 내는 작가가 있고, 그런 꿈을 여러 상점에서 판매하며, 잠이 든 사람들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꿈을 사로 백화점에 들른다. 인상적인 것은 꿈의 댓가 지불 방법. 달러구트 꿈백화점의 꿈 지불법은 후불이다. 꿈을 꾸고 나서 꿈에 대한 경험을 통해 받은 감정을 통한 지불이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짝사랑하는 사람을 꿈에서 만나 설레는 순간을 만들었다면, 꿈을 꾸고 일어났을 때 가진 설렘의 감정이 백화점에 지불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