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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백화점 본문
달러구트 꿈백화점
요새 책 광고든, 오디오북 광고든 화려한 표지와 함께 꼭 등장하는 베스트셀러.
이름마저 달달해서 오랜만에 구미가 당겼다.
페니라는 주인공이 달러구트 씨가 운영하는 꿈 백화점에 취직해서 어떻게 꿈을 파는지에 대한 소설이다.
작품 배경이 신선하면서도 그럴듯 하다.
꿈을 만들어 내는 작가가 있고, 그런 꿈을 여러 상점에서 판매하며, 잠이 든 사람들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꿈을 사로 백화점에 들른다.
인상적인 것은 꿈의 댓가 지불 방법.
달러구트 꿈백화점의 꿈 지불법은 후불이다. 꿈을 꾸고 나서 꿈에 대한 경험을 통해 받은 감정을 통한 지불이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짝사랑하는 사람을 꿈에서 만나 설레는 순간을 만들었다면, 꿈을 꾸고 일어났을 때 가진 설렘의 감정이 백화점에 지불되는 것.
어찌보면 폭넓은 꿈의 세계를 세심하게 잘 그려낸 책이다. 경험과 상상의 산물이라 추측됐던 꿈이 만들어는 과정, 또 다양한 꿈의 종류, 꿈의 효용성 등에 다양하게 생각해 본다.
지난 달에 꾼 꿈에서 나온 그녀는 어떤 꿈 제작자가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에...그리고 주인을 향해 꼬리치는 다롱이가 꾼 꿈에는 우리 부모님이 나왔겠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해졌던 책.
추천하고 관련 작품이 또 나왔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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