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남산
- 가을
- 안녕하신가영
- 서울 구시가 탐험대
- 무지 추워요
- 겨울밤 걷기
- covid21
- 있잖아 궁금해
- 서울
- expensive city
- 죽음
- 인도
-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 조인성도 짱
- 나쁜x
- 마음을 교묘히 포장하는 방법
- COVID
- 공효진짱
- 우윤식
- 습식 사우나
- 괜찮아 사랑이야
- 깨지기 쉬운
- 상방돌파
- 지연행동
- 2021
- 최초 고려 건물터
- 하이데라바드
-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 Vicente Romero Redondo
- 영화
- Today
- Total
목록感想 (53)
SOSimang
아름답다. 노래, 선율
요새 하는 나가수에서 김연우씨가 탈락했다. 김연우씨를 두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더니, 노래에 감정이 없다느니 말들이 많았지만, 어쨌든 김연우씨가 대중 앞에서 재조명을 받게 된 기회임이 분명하다 생각한다. 개인적으로..음..탈락해서 노래를 더 들을 수 없어서 아쉽긴 하다. 어쨌든 이 축가라는 노래는 이름과 다르게..조금은 슬픈 노래..하지만 마냥 처절하게 슬프지도 않다. 김연우씨 답게 조금은 밋밋한..그래서 더 맘에 드는 노래.
다음에서 연재되는 웹툰 귀엽고 상큼하다. 여름날 보기 딱 좋은 만화.. 다만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못 본다는..ㅎ 실행에 옮겨야 결과가 생긴다.
나가수에서 김연우님이 부른 미련. 잔잔하게 긁어 내리는 잔잔한 목소리에.. 가슴이 뜨거워 진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가슴에 움직임이 느껴진다. 풋풋한 두근거림이나 한스러운 저림도 아닌 가슴이 움직이고 있다는, 단지 그 느낌. 선배가 그랬다. '그녀는 겪은 일이 많아 목소리에 그런 게 담겨 있는게 아닐까' 무슨 일을 겪은 것을 때, 그것이 슬픈 일이든 기쁜 일이든 자신의 삶이란 화초가 자라는 데 쓰여야 할 것이다. 당장 자라는 게 아니더라도 언젠간 자라는 데 쓰여야 결국엔. 그 삶이 아름다울 것 같다.
공연에는 문외한이지만, 오랜만에 본 공연이기에, 소감을 남겨둠. 악기의 시초는 타악기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연주에서도 타악기가 빠지면 먼가 허전하다. 그런 타악기로만 이뤄진 공연이다. 명보 극장이 명보 아트홀로 바뀐 이후로 처음 가봤는데, 멀티 플렉스의 홍수 속에서 나름 현명한 변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타악기, 그 중에서도 드럼, 작은북(?) 이런 류의 소리만 들려서 그런지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다. 난타 등의 화끈한 소리가 아닌 약간 둔탁한 소리라 할까, 그리고 흐름을 좌우하는 유머 코드라던가, 스토리 라인 등이 없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다만 바이올린과의 협주, 익숙한 멜로디 등으로 진행됨에 따라 흥이 났다. 하지만 소극적인 관객의 일인으로 공연이 좀 더 흥이 나게..
밤이 주된 배경이 되는, 몽환적인 추리 소설. 흡입력이 대단한 소설이다. 주인공 신스케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씩 하나씩 벗겨진다. 심리 묘사, 복선, 그리고 사건의 흐름 하나하나가 나무랄 곳이 없다. 일본 소설 특유의 냄새는 별로 나지 않으며, 현 시대가 배경이기에, 도시에 사는 인물에 대한 친밀감마저 든다. 다잉 아이라는 제목에서, 심령물일 것이라 여겼었는데, 이성적으로 추리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에서 이상할 것이 거의 없어서 신기했다. 어쨌든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가 굉장히 큰 소설이다. 밤의 도시에서 힘든 여행을 마친 것 같다. 재미있다.
음..머랄까.. 연인 간의 만남을 보여주지만, 헤어짐도 보여준다. 어떻게 헤어져야 할지 보여주는 영화.. 깔끔한 것이 좋다. 이리저리 다시 잡아봤자.. 한 사람의 따뜻한 꿈처럼 회복되기는 힘든 관계이기에.. 이민정이 참 이쁘게 나오고.. 최다니엘도 나름 괜찮고.. 권해효씨와 김지영씨의 연기도 괜찮다...다만..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암튼 유쾌한듯 슬프기도 한 영화. 나에게는 적어도..
스타 작가인 탓일까? 신경숙 작가의 이 소설은 지하철의 벽에서, 신문의 광고면에서 최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신경숙 작가의 글은 처음이다. 하지만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다. 특히 '엄마를 부탁해' 는 무척 유명한다. 그래서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싶었다. 소감은? 네 명의 젊은이의 얘기, 두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 생각보다 무척이나 무척이나 무겁다. 적어도 내게는. 그래서 어느 때는 책장을 일부러 빨리 넘기려고도 했다. 관계의 설정이라던가 대화, 환경 묘사 등은 역시나 유명 작가군...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 학창시절에는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보는 걸 주저했다. 음향과 시각 효과가 최대한 발휘되는 헐리우드 영화가 가치있어 보였고, 경제학적으로 볼 때, 적은 제작비를 들인 곳에 내 큰(?) 돈을 ..
영화관에 가서 고민하다, 왠지 시원해보일 것 같다는 생각에 고른 영화. 죠스를 기대했다. 하지만.......................................... 너무 잔인하며, 너무 자극적이고 야하다. 결말도 좀..약한 것 같고... 런닝타임도 최근 영화 중에 가장 짧은데.. 미국애들은 저렇게 노나..하면서 보다가 잔인한 장면들에 고개를 돌리다 보면 웃음이 나올 듯한 결말로 끝난다. 개인적으로 별 1.5개 p.s 여친이랑 본다면 민망함과 잔혹함에 밥맛을 잃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