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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感想 (53)
SOSimang
김형준 감독님 작품 설경구, 한혜진, 류승범 주연 성지루 아저씨두 나옵니다. 류승범씨는 그 나름의 연기가 있습니다. 설경구씨는 물론이구요. 그래도 나이가 비슷한 류승범씨에게 관심이 갑니다. 류승범씨가 나오는 영화는 챙겨보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악역을 맡았습니다. 광기 어린 살인자 역을 잘 해냅니다. 믿음직스럽습니다. 다만 광기가 강한 연기가 후반부에만 나와서 좀 아쉬웠습니다. 초중반엔 너무 악역같지 않았다 할까요..ㅋ 한혜진씨 역시 똑소리 나는 그 연기를 보여줍니다. 한혜진씨가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론 똑소리 난다는 이미지가 생겨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강력계 형사역인 만큼 욕하는 장면이 좀 나왔는데요. 그 욕이 무척 정겹게 들렸습니다. ㅋ. 류승범씨와 한혜진씨의 팬이므로 두 배우를 볼 ..
김미화씨의 등장과 함께 때에 맞지 않은 얇은 옷차림의 그들은 오래전부터 준비한 비인기 스포츠를 소재로 한 방송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요새들어 더 많이 소외되고 있는 복싱을 가지고서 말이다. 주인공은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양이다. 북한에서 온 현미양은 체격 조건이 좋아 선수로 뽑히고, 고된 노력을 통해 세계 챔피언을 거머 쥐었다. 하지만 세계 챔피언을 유지하려면 방어전을 가져서 지켜내야 하고, 그 기한이 다가오는데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아 무한 도전이 도와주게 된다. 남자 선수(코치)와 스파링하는 하는 모습에서 복싱의 그 자연 그대로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효과음이 들어간 펀치가 아니라 살과 글러브가 맞닿는 그 소리가 원초적인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무한 도전의 도움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