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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mang
-Pat matheny의 “Bright Size Life” 이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쓴다. 이 책의 주인공이 듣던 음악이다.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열의는 있어서 책에서 나온 음악이 맘에 들면 재생목록에 추가하곤 한다. 그러면 그 음악은 내게 ‘사연’ 있는 음악이 된다. 음악을 듣고 있으니 이 책의 배경인 여름의 도쿄 도심지에서 에어컨을 켠 듯한 기분이 든다. -불안하지만 도전하고 싶은 젊은이의 이야기 닮았지만 다르고, 깔끔하지만 새침한 일본의 문화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여행지의 경험이나 유튜브로 본 그들의 내면은 여전히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이 책에는 일본에서 겪을 수 있는 관계의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 직장을 갖게 된 한국인 ‘알렉스’의 눈으로 보여준다. 일본에서 취직하고 생활하는 4년 간..
'10월의 마지막 밤에'가 아니고 '잊혀진 계절'이야! 10월의 마지막 밤에를 듣자는 말에 내가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10월 마지막 밤에는 이용님의 '잊혀진 계절'을 들었다. 무엇인가 한달을 정리하는 기분이었다. 여름과 가을을 구분짓는 불연속인 시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을이 되면서 사물의 푸르름이 걷히고 세월이 흐른 것을 느낀다. 신체적으로는 차가운 기운에 으슬대며, 햇빛을 받는 양도 줄어들어 세로토닌이 덜 생겨 우울한 기운이 더 많이 감돈다. 위의 sns 메시지는 고(故) 박지선 님이 어머님과 소통하던 장면이다. 이렇게 유쾌하던 박지선 님은 작년 11월 2일 어머님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겉으로 강한 사람도, 유쾌한 사람도 우울할 수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계절이 서늘해지며 더 우울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