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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mang
지난 주말 아빠와 다녀온 관악산 파란선이 내가 다녀온 루트다. 은근히 정확한게 신기하네. 무슨 일이 많은 이 때에.. 혹시나 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이런 기능이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 Endomondo 어플의 기능이다.
오래만에 간 영화관. 재밌는 영화 없나? 하다가 예전부터 팬인 산드라 블록이 눈길을 끌었다. (스포 포함) 후즐근한 빅사이즈 피케 셔츠를 입은 거구의 흑인 뒷모습만 봐도 중압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얼굴을 보면? 순진하고 정겹게 웃는 고등학생 그가 마이클 오어(퀸튼 아론 Quinton Aaron)다. 미식축구가 우리에게 생소한 스포츠이기에, 이 영화가 미국서 일어난 일이기에, 이해가 쉽게 되지 않았지만 사전 지식도 없기 때문에 신선함을 느꼈고, 실제 이야기이기에, 끝까지 감동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만약 허구라면, 영화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시큰둥하게 나오는 관객도 많았을 터이다. 정말 동화처럼 빗속을 하릴없이 거닐던, 거리의 '빅 마이크'를 데려와 정말 편안하게 같이 살아가는 그들. 내가 아무리 여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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